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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 스트롱홀드 인수로 미국 채굴 시장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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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 스트롱홀드 인수 완료…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비트팜스(Bitfarms)는 캐나다 기반 비트코인(BTC) 채굴 회사로서, 최근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 Inc.)의 인수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거래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공 대 공공(public-to-public)’ 거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및 거래 취지

  • 비트팜스는 스트롱홀드의 자산 통합을 통해 전력 공급 역량을 크게 확장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채굴 사업 입지를 강화합니다.
  • 스트롱홀드 주주들은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한 1주당 비트팜스 주식 2.52주를 인수 대가로 받았으며, 회사의 약 4,450만 달러 채무가 해소되었습니다.
  • 이 거래는 비트팜스가 2024년에 있었던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의 적대적 인수 시도로부터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비트팜스의 CEO, 벤 개그논(Ben Gagnon)은 CNBC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회사의 경영 및 시장 확장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적 인수는 PJM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우리의 운영 노하우와 스트롱홀드가 보유한 전력 자산을 결합하여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벤 개그논, 비트팜스 CEO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 및 비트코인 채굴 핵심 사업 지속

이번 인수를 통해 비트팜스는 미국 PJM 시장(전력 도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기타 신규 기회를 탐색하면서 전력 관리 역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롱홀드의 전력 자산은 비트팜스의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비트팜스는 비트코인 채굴을 주요 사업으로 유지하면서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등 혁신 기술로 수익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EO는 비트코인 채굴 비즈니스를 회사의 중심축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확보한 전력 자산을 AI와 HPC 같은 혁신적인 기술에 활용해 큰 잠재력을 볼 수 있습니다.”
– 벤 개그논, 비트팜스 CEO

비트팜스의 채굴 성과와 인프라 개선

비트팜스는 2025년 2월 기준으로 약 213 BTC를 채굴해 전월대비 6% 증가를 보였으며, 운영 해시레이트(hashrate)도 16.1 EH/s로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1,260 BTC를 자체 보유 중입니다.

CEO는 추가 성과와 함께 스트롱홀드 자산 통합을 통해 회사의 규모와 효율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롱홀드 인수가 가지는 의미

이번 스트롱홀드 인수는 단순히 회사 확장을 넘어, 암호화폐 채굴 시장 내 주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비트팜스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채굴과 에너지 관리가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트롱홀드의 전력 자산은 이러한 맥락에서 비트팜스의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주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론: 비트팜스의 미래 방향

비트팜스는 이번 스트롱홀드 인수를 통해 채굴 역량, 에너지 관리, 재정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경쟁력을 넘어, 장기적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비트팜스는 비트코인 채굴에 충실하면서도, 고성능 컴퓨팅과 AI 적용 분야의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